1. 타임루프를 소재로 한 스페인영화 "폭풍의 시간"
이영화는 2018년에 개봉한 스페인영화예요 미스터리 로맨스 장르이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도대체 무슨 내용인가 싶었는데요 보면 볼수록 몰입되는 영화였습니다. 시간여행이란 소재는 영화에서 자주 보이는데요 어쩌면 어디서 본듯한 느낌일 수도 있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워낙에 비슷한 소재가 많아서인 까닭인지 싶습니다.
2. 전체줄거리
- 소년의 사망
기타가 취미인 어린 소년은 비디오로 자신의 모습을 찍는게 일과입니다. 어느날 이웃집에서 들리는 괴성을 따라 옆집을 향하는데요 여기서 살인사건을 목격하게 됩니다. 너무놀라 도망치다가 차에치여 어린소년은 사망하게 돼요
- 같은 장소 다른 시대에 사는 두 사람
베라는 남편 앙헬과 사랑하는 딸과 한마을로 이사를 옵니다. 의사인 베라는 과감히 의사직을 벗어놓고 가정을 위해 헌신적으로 살아가는 삶에 만족하며 살고 있는데요 어느 날 우연히 벽장에서 오래된 tv와 비디오테이프를 발견하게 됩니다. 늦은 밤 거실에서 들리는 소리에 잠을 깬 베라는 켜져 있는 tv속에서 한 소년이 기타를 치는 장면과 마주하는데요 마치 둘은 화상연결이 된듯하게 서로 소통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 달라진 인생
현재 이사 온 집에서 오래전 한 소년의 사망에 대한 이야기를 알고 있던 베라는 직감적으로 tv속 소년임을 느끼게 되며 절대 옆집으로 가지 말라고 소리를 치며 가면 죽는다고 경고합니다. 이에 소년은 옆집으로 가지 않게 되고 죽음도 면하게 되지요. 다음날 아침 눈을 뜬 베라는 인생이 송두리째 바뀐 것을 알게 됩니다. 아마 소년이 살아 있음으로 인해 모든이의 인생이 바뀐듯 싶어요. 베라의 말을 아무도 않았고 정신병자 취급을 당하는데요 그럼에도 한형사를 찾아가 자신의 현재상황을 얘기합니다. 형사에게서 실마리를 찾게됩니다.
3. 결말
죽음으로 연결된 한 소년을 다른 시대의 연인이 살게 함으로써 주인공인 베라의 현재의 삶이 바뀌게 되는데요. 다시 자신의 기억에 있는 사랑하는 딸을 찾고자 실마리를 찾아 상황을 돌려놓으려 애쓰는 주인공의 모습이 애타고 처절했어요.
스페인영화를 접하는 기회가 그다지 많지 않은데 꽤 몰입감이 높은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