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동석주연의 황야
이영화는 아마 호불호가 갈릴 거 같은데요. 마동석의 불주먹만으로 저는 통쾌함을 느꼈다고나 할까요
2. 줄거리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후속작으로 천재지변으로 폐허가 된 서울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남산(마동석역)은 사냥꾼으로 동물들을 사냥하여 고기를 팔아 살아가고 있어요. 남산과 동고동락을 하고 있는 최지완(이준영역)은 한수나(노정의역)에게 애틋한 감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 멸망한 세상의 유일한 의사의 만행
유일한 의사인 양기수(이희준역)는 특이한 실험을 합니다. 죽은 딸을 살리기 위해 무너지지 않은 아파트에서 사람들을 모아 영혼불멸의 삶을 살게 해 준다며 좀비를 만들어버리는데요 거의 교주 수준으로 사람들을 가스라이팅합니다.
청소년들과 그의 가족들을 더 나은 삶을 살게해준다는 명분으로 아파트로 끌어드리며 창소년들에게는 끔찍한 실험을 자행합니다.
- 아파트로 향한 수나를 구출하기로 하다
더나은 환경에서 살기 위해 아파트로 간 수나의 할머니가 사망하는 장면을 목격한 남산일행은 먼가 가 잘못됨을 직감하고 수나를 구출하기 위해 아파트로 가는데요. 여기서 의사의 만행을 알게 됩니다.
3. 후기
평이 좋지 않은 건 사실이지만 저는 아무 생각 없이 본 거 같아요. 마동석의 화끈한 불주먹 액션신이 저는 나름 재미있었어요. 지루하지는 않았던 것 같고, 아파트의 배경이 콘크리트유토피아 배경과 흡사했는데 이영화는 후속으로 나왔다고 합니다. 지구가 황폐화되고 사람들이 삶의 질이 급격히 떨어진 것을 보고 저도 먼 미래에 지구를 아끼지 않는다면 저럴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을 잠시 했습니다. 아무튼 큰기대없이 보면 나쁘지는 않을것 같다는 생각입니다.